(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23회 바다의 날(31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지정,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국 연안 160여 곳에서 해수부 소속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지방자치단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총 2만여 명이 참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행사가 진행된다.
섬 지역이나 민간인 출입이 어려운 군 작전 지역 등에 대해서도 군부대, 민간 전문 잠수인력 등의 협조를 받아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또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해 해양정화 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공모전과 캠페인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바다로 한 번 들어가면 빠르게 확산하고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라며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