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김용필 도의원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선거에 나섰으나 당의 내분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예비후보로서의 길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안희정 도지사는 부하직원과의 성 추문으로 사퇴했고,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충남의 잃어버린 8년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는 것만큼은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집권을 저지하는 것이 충남이 잘 사는 길"이라며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이인제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