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나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에도 부상 낙마자가 생겼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3일(현지시간)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가 건염으로 인해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리그 산토스 라구나 소속의 아라우호는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아라우호는 A매치 27경기에 출전한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지난 3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월드컵에서 우리와 같은 F조인 멕시코는 명단 확정을 앞두고 부상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지난 14일 예비 인원을 포함한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라우호 외에도 주장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호나탄 도스 산토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이상 LA갤럭시),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 낙마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멕시코 대표팀은 예비명단 발표 후 소집 훈련을 시작했으며 간판 공격수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일명 '치차리토'도 지난 22일 훈련에 합류했다.
멕시코는 월드컵 전에 웨일스, 스코틀랜드, 덴마크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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