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등산객 집단 식중독 의심증상과 '무관'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통영시 사량도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증상과 관련, 해당 등산객들에게 생선회를 판매한 지역 업소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지난 13일 생선회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과 함께 동일한 생선회, 칼, 도마, 행주, 수조 해수, 조리원 가검물 등을 확보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경북지역 한 산악회 회원 18명은 당시 통영시 사량도 산행 후 포장해 간 생선회 등을 나눠 먹은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남해군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산악회가 자체적으로 준비해 섭취한 음식류에 대한 역학정보와 가검물을 확보하지 못하자 생선회를 원인 식품으로 잘못 판단한 것"이라며 "우리 지역 생선회를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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