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철 민중당 창원시장 후보, 신생정당 후보 토론회 참가 기회 요청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석영철 민중당 창원시장 후보는 24일 "모든 창원시장 후보가 방송토론회에 참가해 각자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그는 창원시청에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방송토론회 참가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창당한 지 1년이 채 안 된 신생정당인 민중당은 방송토론회 참가 기회조차 박탈당해 시민들에게 정책, 의제를 호소할 기회가 매우 부족하다"며 "노동자, 서민, 영세사업자와 함께하는 민중당의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그는 "끝까지 노동자, 서민 편에서 적폐청산을 반드시 이뤄낼 정당은 민중당이다"며 "창원시장 진보단일 후보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은 소속 국회의원이 5명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이 3% 이상인 정당 후보 또는 4년 이내 해당 지역구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했거나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 후보에 한해 선거방송 토론회 참가 자격을 준다.
원외 정당인 녹색당은 선거방송 토론회 배제와 선거 출마 때 고액기탁금을 요구한 공직선거법이 위헌이라며 지난 2월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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