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권사무소 개소 1년…진정사건 374건으로 급증

입력 2018-05-24 16:58  

강원인권사무소 개소 1년…진정사건 374건으로 급증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인권사무소가 문을 연 지 1년 만에 진정사건 접수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24일 강원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인권사무소 개소 전인 2016년 195건이던 진정사건이 지난해 374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장애 관련 진정이 가장 많았고 구금시설·보호시설이 뒤를 이었다.
아동·청소년 인권, 개인정보 유출, 반말·욕설 등 인격권 침해와 관련된 진정도 접수됐다.
진정사건이 많이 늘어난 것은 주민들이 인권침해 피해 구제를 받기 위해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고 신속한 조사가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인권사무소는 진정사건에 대한 조사 외에 인권침해 예방,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인권교육과 협력사업도 진행했다.
2017년 아동·청소년 분야 인권강사 양성에 이어 올해는 장애와 노인 분야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청 공무원과 경찰관, 대학, 중·고등학생 1천854명에게 인권교육을 했다.
강원인권사무소는 인권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을 위해 지역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 강원인권포럼을 구성했다.
강원지역 인권현안에 대한 세밀한 접근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협력위원회도 구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논의를 벌였다.
송호섭 강원인권사무소장은 "앞으로 구석구석 찾아가는 인권사무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시민사회와 협력해 도민 인권증진을 위한 토대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