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정학적 우려 속 금값 강세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3달러(1.6%) 하락한 7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98달러(1.23%) 하락한 78.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과 '점진적인 증산'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국제금값은 1%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80달러(1.2%) 오른 1,304.40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결정도 안전자산인 금값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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