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가 현지에서 탈 버스에 장식될 응원 문구가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TIGERS OF ASIA, CONQUER THE WORLD)'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대표팀 선수들이 타고 이동할 버스에 붙을 응원구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FIFA는 이에 앞서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선수단 버스의 슬로건을 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한국 대표팀 버스에 들어갈 슬로건 후보로는 '오천만의 심장, 하나로 뛰다', '같은 꿈, 하나 된 대한민국',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가 제시됐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로 결정됐다.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하는 우승후보 독일은 'ZUSAMMEN. GESCHICHTE SCHREIBEN(함께 역사를 써나가자)'으로 결정된 가운데 스웨덴은 'TILLSAMMANS FOR SVERIGE! (스웨덴과 함께!), 멕시코는 '¡HECHOS EN MEXICO!, ¡HECHOS PARA LA VICTORIA!(승리를 위해 만들어진 멕시코)'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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