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폭력피해 여성들의 생존 분투기'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책은 체류권, 양육권, 통제, 경제적 착취, 물리적 폭력, 성폭력, 자립이라는 7가지 주제에 따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부설 이주여성쉼터에 입소한 이주여성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지원한 이주여성 활동가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주여성들의 피해와 상황을 분석한 전문가들의 글도 포함됐다.
이 책은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2017년부터 구성된 기획단이 폭력피해 쉼터로 입소한 이주여성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엮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피해자이자 생존자로, 증언자이자 활동가로 사는 이주여성들의 이야기 속에서 아무도 몰랐지만 이제는 알아야 할 다문화사회의 실태와 모순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출판 오월의 봄 펴냄. 192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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