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홍준표, 유승민, 노회찬 앞다퉈 지원 나서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으로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여야가 '중원'인 충북의 민심을 잡기 위한 세몰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 당 대표들도 앞다퉈 충북을 방문,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 추미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등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한다.
오는 27일에는 청주에서 이시종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다. 충청 출신 이인영·박범계 의원을 비롯해 표창원·신경민·이개호 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이 개소식에 참석, 이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지난 23일 제천을 찾아 재래시장 등을 돌며 충북 북부지역을 공략했다.
한국당은 오는 26일 엄태영 국회의원 후보 개소식을 한다. 권석창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잃은 제천·단양 국회의원 자리를 수성하면서 제천시장도 민주당으로부터 탈환하려는 의지가 강해 봉인다.
오는 28일과 31일에는 지방선거 후보들이 참석하는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과 출정식을 열어 결속을 다지고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3일 유승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잇따라 열어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김수민 충북도당위원장, 김홍철 전 청주대학교 부총장, 권태호 전 검사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 선거운동에 임하는 전열을 정비했다.
오는 26일에는 신언관 청주시장 후보 개소식과 청주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한다.
정의당은 노회찬 원내대표가 오는 26일 청주를 방문해 오송 호수공원과 오창 호수공원 등을 돌며 정당 연설회를 열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심상정 의원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청주 재래시장 등을 돌며 표밭갈이에 나선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