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5-25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완전히 판 깨진건 아니다"…北美, 이견 좁히며 '재시동'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6·12 북미정상회담 취소 결정에도 미국과 북한의 대화 테이블이 완전히 치워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실패한 협상으로 가지 않기 위한 '일보 후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하고 있다. AFP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취소에도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향후 시나리오를 점검하면서 이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전문보기: http://yna.kr/UKRpaKiDAYE


■ "피해없이 생생히 보존"…北공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의 속살

"준비갱도들인 남쪽(3번)과 서쪽(4번) 갱도들은 이미 진행한 핵실험들에 의해 자그마한 피해도 입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생생히 보존되고 있다."(강경호 北핵무기연구소 부소장) 북한은 지난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를 위해 현지에 도착한 한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 5개국 취재진에 폭파가 예정됐던 2, 3, 4번 갱도의 입구와 내부 일부를 공개했다.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의 핵실험이 이뤄졌던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가 제한적이지만 국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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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대화 끈 놓지 않은 문대통령 '불씨 살리기' 진력

문재인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 무산에도 북미 정상 간 대화를 촉구하면서 대화 동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던 북미 정상 간 역사적인 대좌가 일단 제동이 걸리자 당혹감과 깊은 유감을 표명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하면서 당사국 정상들의 직접대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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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송파을 불출마…"당 분열에 생각 접어"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사람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과 지방선거를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송파을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었다"면서 "그러나 당이 겉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을 접는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나마 염려를 끼친 유승민 공동대표와 박종진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파을 선거의 승리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이 하나로 합쳐서 서울시장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다가올 정치 개혁에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정당으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문보기: http://yna.kr/ELRcaKEDAY.


■ 국민 10명 중 8명 '꼭 투표'…"젊은층 늘어"[갤럽]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젊은 유권자들의 적극 투표 의향이 4년 전 선거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자의 82%가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의 2014년 지방선거 일주일 전 조사에서는 '꼭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7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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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북미회담 취소에 2,450선 '출렁'…낙폭 점차 줄어

북미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된 영향으로 코스피가 25일 2,450선까지 위협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6포인트(0.59%) 내린 2,451.55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0.54%) 내린 2,452.80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는 2,444.77까지 밀려났다가 2,450선 초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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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입범위 확대, 최저임금제 사형선고"…노동계 반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최저임금법 개정안 의결에 강하게 반발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새벽에 자행된 국회의 날치기 폭거와 관련해 오늘 오전 11시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총파업 논의 등 최저임금 개악법안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노위는 이날 새벽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 수당 일부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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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명희 소환 준비 막판 점검…"혐의 입증자료 충분"

경찰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한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 소환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28일 이 이사장의 소환에 대비해 한진그룹이 내놓은 반박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혐의사실을 뒷받침할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 증거자료 등을 비교·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이 한 달에 걸쳐 확보한 피해자는 10여 명으로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사람은 아직 없다. 하지만 이 이사장 측 변호인이 28일 경찰에 함께 출석하면서 합의서를 갖고 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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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지·건전지 가격도 올랐다…장바구니 물가 '빨간 불'

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가격 인상이 생활물가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식품과 외식에 이어 생필품까지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 브랜드 휴지와 건전지가 최대 10%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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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청년가구 주거실태 열악…'지옥고'와 임대료에 '허덕'

혼자 사는 청년 가구의 주거실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라 불리는 곳에서 사는 1인 청년 가구가 여전히 많은 데다 과도한 임대료 부담에 짓눌려 허덕이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한국주거복지포럼이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마련한 제48회 주거복지포럼 대토론회에서 보사연 연구진(이태진 연구위원·우선희 전문연구원·최준영 연구원)은 '청년층 빈곤 및 주거실태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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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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