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선수와 가족 등 4천여 명이 참가하는 태권도 축제가 열린다.
현지 USA태권도센터(대표 관장 백황기·대표 사범 재키 백)는 오는 6월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피어에서 '제15회 US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회에는 캘리포니아주, 뉴멕시코, 애리조나 등에 있는 70여 개 도장 소속 선수 1천500여 명과 가족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종목으로 나눠 성·연령·수준별로 경기를 치른다. 중간중간 참가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마련한다.
오션사이드 시는 매년 6월 첫째 주를 '태권도의 날'로 지정할 정도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백 대표 관장은 무술 영화배우 출신으로, 미국 전역에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4년 한국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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