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에 조동현(42) 전 부산 kt 감독이 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조동현 전 kt 감독과 2년간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조동현 신임 코치는 인천 SK(현 인천 전자랜드)와 kt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코치는 2015년 4월 kt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정규리그에서 51승 111패(승률 31.5%)를 기록했고 순위도 7위-9위-10위에 머물렀다.
2017-2018시즌이 끝난 뒤 kt 감독에서 물러난 조동현 코치는 3년 전까지 코치로 일한 현대모비스로 복귀, 유재학 감독을 다시 보좌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문태종(43), 오용준(38) 등 슈터들을 영입했고 한국으로 귀화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데려오는 등 전력을 보강한 데 이어 코칭스태프도 개편하며 2018-2019시즌 정상 탈환을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현대모비스는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동현 코치는 이 가운데 2013-2014, 2014-2015시즌 우승 당시 현대모비스 코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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