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이 된 0.1% 확률에 靑, 북미 진의 파악하며 '신중 또 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히자 청와대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더욱 신중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전까지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으리라는 낙관적 전망에 무게를 실었으나 상황이 급반전하자 대응 태도를 좀더 조심스럽게 다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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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정부, 정상회담 취소 관련 北 담화에 즉각 반응 없어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 등은 이날 북한의 담화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의 반응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입장 정리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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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풍계리 핵실험장 2~4번 갱도, 내부서 입구까지 각각 3곳 폭파
북한이 24일 한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 5개국 취재진에게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지도를 보면 북쪽의 2번 갱도와 남쪽의 3번 갱도는 주 갱도와 가지 갱도 이중구조로 이뤄져 있었다. 특히 2~6차 핵실험이 실시된 2번 갱도는 주 갱도에서 5개의 가지 갱도가 갈라져 나온 형태였다. 핵실험이 실시된 바 없는 3번 갱도는 주 갱도에서 2개의 가지 갱도로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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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최악의 최저임금법 개정안 날치기"…28일 총파업
민주노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을 규탄하며 오는 28일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사상 최악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며 "여당 원내대표가 (처리를) 진두지휘했고, 고용노동부가 침묵으로 방조했으며 청와대가 지시 또는 묵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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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돈 검출' 대진침대 더 있다…14종 추가 확인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에 확인된 7종 외에 14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조정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진침대 매트리스 14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돼,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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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 '손학규 내홍' 일단락…계파간 앙금 남아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시한인 25일까지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을 놓고 벌어졌던 바른미래당 내홍이 정면충돌 직전 봉합됐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권유를 받고 전날 출마를 선언했던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유승민 공동대표의 반대에 부딪혀 불출마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손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이 겉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을 접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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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법원이 요청한 날에만 재판 나가겠다"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법원의 요청에 따라 선별적으로 재판에 출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강훈 변호사는 25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 전 대통령과 접견을 마친 뒤 "증거조사 기일 중 재판부가 대통령께 묻고 싶은 것이 있는 날을 제외한 나머지 기일에는 안 나갔으면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23일 첫 공판에 출석한 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잠도 자지 못했다며 건강 상태를 고려해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내용을 설명하는 조사기일에는 불출석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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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실종아동 2만명…39명은 아직도 미귀가
지난해 18세 미만 실종아동은 약 2만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은 아직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은 2013년 2만3천89명, 2014년 2만1천591명, 2015년 1만9천428명, 2016년 1만9천870명, 2017년 1만9천956명으로 최근 들어서는 연간 2만명 안팎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신고된 실종아동 가운데 39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신고된 아동 중 13명도 미발견자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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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닭 마리당 수익 6배↑…AI로 대량 살처분 영향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대량 살처분으로 닭의 마리당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7년 축산물생산비 조사'를 보면 작년 육계(닭고기) 한 마리당 순수익은 149원으로 전년(21원)보다 619.3%나 증가했다. 이는 2016년 연말에 발생한 AI로 육계가 대량 살처분된 영향 때문이었다.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했다. 육계의 ㎏당 도매가격이 작년 3천24원으로, 전년 대비로 5.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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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법원 "삼성, 애플에 5천800억원 배상" 평결…1심보다 줄어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해 5억3천900만 달러(약 5천816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과 IT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3천9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이 소송에서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으나 대법원은 배상액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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