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신한 레버리지 미국달러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신한 인버스 2X 미국달러 선물 ETN' 등 2종을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거래소에 상장한 미국달러 선물 중 최근월물 가격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정방향 2배수, 역방향 2배수로 추종한다.
기존에는 원화 대비 미국달러 투자 상품이 상장지수증권(ETF)으로만 제공됐으나 이들 상품의 상장에 따라 ETN 시장에서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거래소는 "최초의 미국달러 선물 ETN으로 투자자의 시장 선택 폭을 넓히고, 정방향 상품과 인버스 상품을 동시에 제공해 방향에 따라 전략적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레버리지 ETN은 종가를 기준으로 일간수익률의 2배를 제공하는 상품의 특성상 기간 수익률의 2배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며 "투자자산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경우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은 자산 가격의 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상품이 상장하면 전체 ETN 수는 193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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