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강원도의원 몇 명이나 살아서 돌아올까

입력 2018-05-25 16:46  

[후보등록] 강원도의원 몇 명이나 살아서 돌아올까
44명 중 24명 재입성 도전…최근 3번 선거 평균 생환율 31%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제9대 강원도의회 의원의 생환율이 관심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하는 제10대 강원도의원 정수는 지역구 41명, 비례대표 5명 등 46명이다.
2014년 6·4 지방선거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가 각각 1명씩 늘었다.
25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제9대 의원 44명 중 재입성에 도전하는 의원은 24명이다.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19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재도전에 나서지 않는 20명 중 11명은 체급을 높여 시장·군수 출마 등을 위해 일찌감치 사직했다.
또 7명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2명은 정당 공천경쟁에서 낙마했다.
이미 제9대 의원 절반 가까이 물갈이된 셈이다.
다시 출사표를 던진 24명도 재입성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일단 같은 선거구에서 동료의원과 맞붙어야 할 의원만 4명이다.
최소한 2명은 생환할 수 없다.
나머지 20명도 새로운 인물과의 치열한 본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최근 3번의 지방선거 강원도의원 생환율은 2006년 25%, 2010년 36.5%, 2014년 31.9%였다.
평균 31.1%이다.
이 평균 생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에 나선 24명 중 적어도 14명은 본선 혈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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