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임종학 강의

입력 2018-05-25 17:54  

[신간]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임종학 강의
마녀체력·오래된 모더니즘-열림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임종학 강의 = 최준식 지음.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인 저자는 한국죽음학회를 국내에서 처음 발족시켜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사후세계 등을 연구해온 학자다.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죽음의 미래', '사자와의 통신' 등 관련 서적도 활발히 펴냈다.
'죽음학 강의'에서 죽음의 본질과 사후세계 등을 소개했다면, '임종학 강의'는 존엄한 임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방법에 집중했다. 죽음을 인식한 순간부터 사별까지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본인뿐 아니라 가족, 의료진 등 구성원별로 임종에 대처하는 자세를 설명한다.
김영사. 236쪽. 1만4천 원.
▲ 마녀체력 = 이영미 지음.
13년간 출판 에디터로 살면서 30대에 고혈압 진단을 받을 정도로 '저질 체력'을 갖게 된 저자가 운동에 하나씩 도전, 철인 3종을 완주하게 된 경험을 담은 책.
저자는 생전 처음 지리산에 올랐다가 나약한 정신노동자로 사는 것에 회의를 느꼈다. 그는 마흔 살부터 조금씩 꾸준히 운동에 도전하면서 '아침형 근육 노동자'로 변신했다.
꾸준히,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 타고난 성격과 행동까지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이런 희열이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고작 30% 에너지만 끼적대면서 내 인생이 마냥 흘러간다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남해의봄날. 272쪽. 1만5천 원.
▲ 오래된 모더니즘-열림 = 김인철 지음.
건축가 김인철이 자신의 작업과 건축 철학을 소개한 책.
저자는 26개 소주제를 틀과 풍토, 열림, 오래된 모더니즘이라는 4개 테마로 구분해 이야기한다. 김옥길기념관(1998)부터 파주 디자인학교 파티(2016)까지 소주제를 잘 전달하는 9개 작품도 함께 담았다.
6월 5~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이건하우스 홍대 전시장에서 동일한 제목의 전시가 진행된다.
집 펴냄. 136쪽. 1만3천 원.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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