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원·교육의원 후보 3명 중 1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도의원 지역구·비례대표와 교육의원 후보 총 99명(지역구 73·비례 20·교육의원 6) 중 34.3%인 34명(지역구 33·비례 1)이 전과 기록을 1건 이상 신고했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무소속 박선호(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후보로, 모두 5건을 신고했다.
이어 무소속 김종호(조천읍) 후보가 4건, 더불어민주당 좌남수(한경면·추자면)·조훈배(안덕면) 후보와 무소속 김수남(이도2동갑)·김명만(이도2동을)·양창인(남원읍) 후보가 각각 3건이다.
또한 병역대상자(남성) 75명 중 12%인 9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무소속 김수남(이도2동갑) 후보로, 35억5천3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무소속 김종호(조천읍) 후보 32억4천200만원, 자유한국당 오영희(비례) 후보 29억8천900만원, 무소속 이경용(서홍동·대륜동) 후보 26억4천300만원, 무소속 양시경(안덕면) 후보 22억400만원 등으로 20억원 이상의 재산액을 신고한 후보는 모두 5명이다.
반면 민주당 김경학(구좌읍·우도면) 후보 -4억9천200만원, 민주당 강호상(서홍동·대륜동) 후보 -1억3천700만원, 정의당 고은실(비례) 후보 -1억1천500만원 등 재산신고액이 마이너스인 후보도 11명(지역구 7·비례 4)이나 됐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3억805만원을 신고한 한국당 오영희(비례) 후보, 2억1천846만5천원을 신고한 민주당 고정아(비례) 후보 등 13명(지역구 9, 비례 3, 교육의원 1)이다. 이들 후보는 현재 체납액을 모두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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