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 12곳 광역과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정수와 후보등록 수가 동수를 기록해 14명 후보가 무투표 당선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1인 당선자를 배출하는 광역의원 선거구가 10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순천에서 무투표 당선 선거구가 4곳이나 나왔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현황에 따르면 광역 선거구 중 무투표 당선 지역은 광주(서구1, 서구4, 북구5) 3곳, 전남(순천1, 순천2, 순천5, 순천6, 광양2, 담양1, 보성1) 6곳이다.
기초 선거구에서는 각각 2명씩 뽑는 전남 담양 나선거구, 완도 나선거구에서 2명씩 등록해 4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광주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 후보는 서구1 장재성(54) 전 광주 서구의회 의장, 서구4 황현택(57)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민주권 광주공동선대위원장, 북구5 김동찬(53)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이다.
전남 광역의원 중에는 순천1 김기태(63) 도의원, 순천2 임종기(61) 전 순천시의회 의장, 순천5 김정희(49) 민주당 전남도시정책 특위위원장, 순천6 신민호(50) 전 순천시의원, 광양2 김태균(54) 도의원, 담양1 박종원(49)전 담양군의원, 보성1 임영수(65) 전 보성군의회의장 등이 무투표 당선됐다.
기초의원 중에는 담양 나선거구 정철원(55)·김현동(54) 후보, 완도 나선거구 김양훈(48)·조인호(53) 후보가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된 광역, 기초의원 14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광주 남구 제1선거구 조영표 시의원, 목포시 제1선거구 강성휘 후보 등 광주·전남 광역의원 11명이 1인 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된 후보는 선거운동이 중지되며 6월 13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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