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명 '수형', 한국 2명 '생계곤란' 이유로 병역면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10시까지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가운데 여성을 뺀 남성 중 16.3%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보 46명 중 43명이 남자였으며, 이 가운데 7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유한국당 2명, 정의당 1명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에서는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최재성 후보,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갑석 후보, 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한 이후삼 후보, 충남 천안갑에 출마한 이규희 후보가 각각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들 4명의 후보는 모두 '수형'을 이유로 병역이 면제됐다.
한국당에서는 부산 해운대을에 나선 김대식 후보와 인천 남동갑의 윤형모 후보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모두 '생계곤란'을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수형' 때문에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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