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명 등록 후보 중 1억원 이상 납세 10명
최근 5년간 체납이력 후보 10명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10시까지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 후보 46명의 납세액은 적게는 0원에서 많게는 19억3천335만8천원으로 편차가 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 김천에 출마한 무소속 최대원 후보가 19억3천335만8천원으로 납세액이 가장 많았다.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가 지난 5년간 3억5만6천원의 세금을 내 뒤를 이었고, 충남 천안갑의 한국당 길환영 후보가 2억4천648만3천원으로 3위였다.
납세액이 1억원을 넘은 후보는 10명이었다.
납세액이 가장 적은 사람은 송파을에 출마한 민중당 변은혜(25) 후보로 지난 5년간 0원의 세금을 냈다.
서울 노원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창우 후보가 13만2천원으로 두 번째로 납부액이 적었고, 충남 천안병 대한애국당 최기덕 후보가 38만2천원을 납부했다.
지난 5년간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대한애국당 소속으로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김재국 후보로 6천639만3천원을 체납했다. 김 후보는 현재도 88만원을 체납한 상태다.
지난 5년간 세금을 체납한 이력이 있는 후보는 10명이었다.
선관위 신고대상 납세서류는 최근 5년간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내역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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