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도내 단체장에 출마한 후보 66명 중 6명이 1천만원 이상 고액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등록한 후보자 명부 현황을 보면 도내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배한극 함안군수 후보의 최근 5년간 체납액이 1억2천6만3천원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윤정호 합천군수 후보로 6천390만7천원이다.
또 이철호 남해군수 후보(3천578만7천원), 진의장 통영시장 후보(3천258만4천원), 김용철 함안군수 후보(2천848만7천원), 허점도 김해시장 후보(2천313만9천원) 순서로 최근 5년간 체납액이 많았다.
후보들의 재산 현황을 보면 양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나동연 후보의 재산신고액이 64억7천6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승화 산청군수 후보는 45억8천100만원을, 윤정호 합천군수 후보는 43억6천만원을, 배성한 산청군수 후보는 39억1천800만원을 신고했다.
창원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안상수 후보는 37억4천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9명이다.
해당 후보들은 하강돈 창녕군수 후보(-1억5천100만원), 김동순 김해시장 후보(-7천800만원), 한정우 창녕군수 후보(-7천600만원),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7천300만원)다.
석영철 창원시장 후보(-6천900만원), 한우상 의령군수 후보(-2천700만원), 서필상 함양군수 후보(-2천600만원), 박재행 거제시장 후보(-2천만원), 허점도 김해시장 후보(-1천500만원)도 마이너스 재산 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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