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5월의 마지막 주말인 26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가운데 충북의 유원지와 축제장에 행락 인파가 몰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기온은 단양 영춘 31도, 영동 29.5도, 충주 28.9도, 청주 28.4도, 제천 28도, 보은 27.7도 등이다.
철쭉제가 열리고 있는 단양군 남한강변과 소백산 일원에서는 오전부터 행락객들이 몰렸다.
가족·연인 단위 행락객들은 비로봉과 연화봉 등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 핀 철쭉 군락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겼다.
음성군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는 품바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을 불러모았다.
관람객들은 전국 품바 래퍼 경연대회와 품바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까지 3천7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휴일 산행을 즐겼다. 법주사 탐방로에도 2천800여명의 나들이객이 찾았다.
괴산 산막이 옛길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탐방객 5천800여명이 괴산호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겼다.
산막이옛길 굴바위와 갈론나루를 잇는 167m 길이 연하협 구름다리에도 인파가 넘쳤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오후 1시까지 1천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주변 정원과 대청호 풍광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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