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한국관광공사, 28일 여행업계 초청 DMZ 팸투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근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여행업계가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8일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사와 온라인전문여행사(OTA)의 상품기획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철원 DMZ 평화관광 팸투어를 한다.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외국인 대상 DMZ 평화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DMZ를 평화지대로 전환하기로 합의하면서 도는 이달 1일 접경지역 명칭을 '평화지역'으로 바꾸기도 했다.
팸투어에 참가하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철원 고석정을 중심으로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두루미관, 노동당사를 거쳐 DMZ 생태평화공원과 승리전망대를 둘러본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에 겨울 철새도래지 등 DMZ 자연생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최적 코스다.
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화천·양구·인제 평화지역과 한류, 올림픽 개최지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한다.
개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 운영과 함께 단체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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