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소양호에서 낚시하던 60대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5-27 16:49  

폭우에 소양호에서 낚시하던 60대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강원 인제군 소양호에서 실종된 60대 밤낚시객이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인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소양호 38대교 아래에서 숨진 이모(61)씨를 민간구조대가 발견했다.
이씨는 17일 오전 4시께 인제군 남면 관대리 38대교 인근 소양호 상류에서 무동력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중 시간당 20㎜에 가까운 많은 비와 강풍에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과 소방은 수중 수색과 함께 소방헬기와 드론을 띄우고 인명 구조견까지 투입했으나 강물이 불어난 데다 흙탕물로 변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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