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서 관광객들이 밀물 때 바위섬에 고립됐다가 약 30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2시 35분께 자월도 해안가에서 관광객 강모(55·여) 씨 등 1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오후 3시 8분 현장에 도착, 관광객들을 구조정에 태운 뒤 달바위 선착장으로 무사히 이동시켰다.
이들은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자 떡바위 인근 해안가에 갔다가 밀물 때 물이 차올라 바위섬에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 때 고립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밀물이 들이치기 전에 해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