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F318A1D83001BA9B1_P2.jpeg' id='PCM20171019000002887' title='코트라 [코트라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란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 있는 한·이란 교역·투자협력 지원센터를 비상대책반으로 재편하고 86개국 127개 코트라 해외무역관도 활용한다.
비상대책반은 이란에서 무역·투자 활동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란 속보 발송 시스템과 1대 1 유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정보, 제재품목, 거래지침 등 주요 정보를 수집해 수시로 전파할 계획이다.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의 핵 합의 탈퇴 선언 이후 이란과 교역 중인 우리 기업은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한 혼란 등으로 대이란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17년 기준 대이란 수출기업 중 중소기업 비중이 88%(기업 수 기준)에 달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원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가 현실화할 경우 우리 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특히 대이란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지난 25일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략물자관리원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란 무역제재 관련 설명회를 하고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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