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클연맹 아시아투어랭킹 1∼8위 팀 모두 참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8'이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하며 12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는 전국거점 6개 지역, 803.8㎞의 경주코스에서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선수로 구성된 국내외 20개 팀(해외 13, 국내 7)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프로 콘티넨털 4개 팀과 콘티넨털 16개 팀 등 200여명(팀당 10명)의 선수와 스태프가 참가하는 올해 대회에는 특히 UCI 공인 아시아투어랭킹 1∼8위 팀 및 오세아니아투어랭킹 2위 팀이 모두 도전장을 냈다.
공단은 역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UCI 대표적인 아시아투어인 투르 드 랑카위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레이스가 예상되는 등 올해 대회가 경주 질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선수들은 다섯 번이나 대회를 개최한 전북 군산에서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후 충남 천안, 경북 영주, 충북 충주, 강원 정선을 거쳐 서울에 도착,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강변북로의 순환경주를 마지막으로 총 803.8㎞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공단은 이번 대회를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 등 온라인과 뉴미디어를 통해 생중계한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케이블TV(SPOTV플러스)를 통해서도 전 경주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1988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맞아 결승선 전방 19.88㎞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에게 기념품을 주는 '1988 이벤트'를 실시하고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올림픽 기념 사진전을 여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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