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정병찬(국군체육부대)이 국제펜싱연맹(FIE)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정병찬은 2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야닉 보렐(프랑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4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던 정병찬은 성인 국제대회 첫 개인전 메달을 그랑프리 은메달로 장식했다.
그는 8강에서 대표팀 선배 정진선(화성시청)을 15-12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 다니엘 제랑(프랑스)을 15-11로 꺾었으나 결승에서 보렐에게 10-15로 졌다.
한국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은 준결승에서 보렐과 접전을 펼쳤으나 14-1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메달권에 진입한 선수 없이 강영미(광주광역시청)가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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