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학부모들이 6·13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달라는 정책을 28일 제안했다.
학부모 10여명은 이날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들이 위험한 도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조차 없는 도시는 결코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다"며 "아이들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아이들 웃음이 넘쳐나는 도시에 살고 싶은 엄마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창원시장, 시의원 후보들에게 아이들이 골목길을 달리는 차량, 불법주차 걱정 없이 안심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플라스틱으로 찍어낸 장난감같이 똑같은 놀이터 대신, 마을 가까운 곳에 어린이들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터를 곳곳에 세워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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