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해상서 훈련, 잠수함 등 함정 3척과 병력 700여명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해군은 '2018 환태평양훈련(림팩 RIMPAC)'에 참가하는 환태평양훈련 전대가 진해 군항을 출항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6번째 맞는 림팩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하와이 인근에서 열린다.
우리 해군의 림팩 참여는 올해가 15번째다.
훈련 전대장 황선우 대령(50·해사 45기)의 지휘 아래 7천600t급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 4천400t급 구축함 대조영함, 1천200t급 잠수함 등 함정 3척과 항공기와 병력 700여 명 등이 참가한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 국가 간 해상교통로 보호 및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연합작전능력을 높이려고 시행하는 다국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 참가국은 일정에 따라 대함전·대공전·대잠전·자유공방전 훈련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시행한다.
우리 해군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20여 개국이 참가한다.
이 훈련은 격년제로 시행된다.
황 전대장은 "연합훈련을 통해 해상 안보 상황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세계 평화수호'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임무 완수를 통해 필승해군, 정예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