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여성가족부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전문 직업훈련사업인 내일이룸학교에는 드론운영·반려동물관리과정 등 청소년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훈련과정을 도입한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고용촉진장려금 등을 통해 취업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는 창업동아리를 개설해 사회적기업 설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는 오는 7월부터 건강검진 후 질병 확진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여가부는 3년 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전국 20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상담, 교육, 취업, 자립지원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지난해 연말까지 총 15만3천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학교 밖 청소년 2만여 명이 검정고시·상급학교 진학 등 교육지원을, 1만여 명이 직업훈련·자격증 취득 등 취업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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