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화문 한복판에 요가인 3천여명 모인다

입력 2018-05-29 11:15  

6월, 광화문 한복판에 요가인 3천여명 모인다
서울시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패션쇼·스케이트보딩 대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광화문 한복판 자동차가 사라진 자리에 3천여 명의 요가인이 모여 요가 축제를 펼친다. 아이들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씽씽 달리고 패션쇼도 펼쳐진다.
서울시가 6월 '세종대로 차없는 거리' 행사로 이러한 메뉴들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6월 3일에는 종로경찰서 등과 함께 '보행 및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자전거 면허 실기 시험 체험 코너 등을 통해 자전거 교육 수료 면허증을 발급하고, 교통경찰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10일과 24일에는 '한 평 시민 책 시장'이 열린다. 헌책방 대표로부터 책을 추천받거나 내 책과 다른 책을 교환할 수 있는 책 시장, 청계천 헌책방 전시, 인생 책 글귀 뽑기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6월 17일에는 광화문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선보이는 '서울 365 패션쇼'가 오후 2시30분과 4시에 펼쳐지고, 3천명 요가인이 함께하는 '유엔 세계 요가의 날' 기념 한국행사가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
또 '고 스케이트 보딩 대회'(6월 24일)에서는 스케이트보드 대회와 더불어 일반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킥보드 존, 뉴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거리 버스킹 공연, '시민 열린무대'도 운영한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는 6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운영하고, 혹서기를 피해 9월에 다시 시작한다.
행사가 열리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에는 광화문 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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