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화악산 토마토' 선별장의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추진한다.
화천군 사내면에 있는 화악산 토마토 공동선별장 면적은 1천877㎡로 국내 가장 큰 규모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다음 달부터 GAP 인증을 위한 컨설팅 용역에 착수한다.
GAP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농업환경을 보전할 목적으로 2006년 도입됐다.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유통 각 단계 등에서 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사내면 화악산 일대에서는 약 40㏊ 면적에서 찰토마토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깜빠리와 흑토마토인 쿠마토 등 연간 2천여t이 생산된다.
약 50억원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표 농산물이 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GAP 인증을 위해 시설보완뿐 아니라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증시설이 갖춰지면 국내 토마토 시장의 선점은 물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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