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시중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권 희망퇴직 활성화에 관해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사회적 신뢰 회복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과 청년채용 확대 노력 등에 감사 의사를 표했다.
또 희망퇴직 활성화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최 위원장은 지난 9일 금융위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들이 눈치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희망퇴직을 하고 퇴직금을 올려주는 것도 적극적으로 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김 회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정부의 금융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은행산업이 국가 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참석자들도 은행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청년채용 확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은행권과 경제·금융 등 각계 주요 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위원장과 김 회장, 사원기관인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씨티·수출입·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케이뱅크·카카오은행,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의 은행장 및 대표, 금융연수원·금융연구원·국제금융센터·신용정보원의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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