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을 제패한 빅토리야 아자란카(82위·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919만7천 유로·약 516억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아자란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57위·체코)에게 0-2(5-7 5-7)로 졌다.
2012년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아자란카는 2016년 12월 출산 후 코트에 복귀했으며 이후로는 지난해 윔블던 16강이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아자란카를 잡은 시니아코바는 2회전에서 카테리나 코즐로바(66위·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코즐로바는 전날 열린 1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5위·라트비아)를 2-0(7-5 6-3)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한국계인 그레이스 민(197위·미국)은 1회전에서 카밀라 조르지(55위·이탈리아)에게 0-2(3-6 2-6)로 졌다.
한국인 부모를 둔 그레이스 민은 민은지라는 한국 이름이 있으며 2011년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 우승자다.
8번 시드인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는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87위·파라과이)에게 2-1(3-6 6-1 7-5)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크비토바의 다음 상대는 라라 아루아바레나(95위·스페인)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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