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다자간 해양안보 협력방안 토의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이 참가하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해양안보분과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안보분과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산하의 7개 전문가 회의체 중 하나다. 이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회원국의 해군 관계자들과 해양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해양안보분과회의에선 다자간 해양안보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30일 개회식 축사를 통해 해적, 해상 조난, 테러, 환경오염 등 초국가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해양안보분과회의 한국 개최에 대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해양안보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 이미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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