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전국 최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에서 알 굵은 거봉 포도 출하가 시작됐다.
영동군은 심천면 약목리 박해섭(63) 씨가 지난 25일부터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거봉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9천㎡의 비닐하우스에서 '거봉'과 '샤인머스켓'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는 박씨는 올해 1월부터 난방기를 가동해 노지보다 4개월 일찍 거봉 포도 출하를 시작했다.
박씨가 생산한 거봉 포도는 2㎏에 3만원씩 출하된다.
그는 "지난해 혹독한 한파에도 포도작황이 양호한 편이어서 땀 흘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글 = 박병기 기자·사진 =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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