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촬영한 영화 '홈'이 30일 개봉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16년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사업 '메이드 바이 부산'에 선정돼 제작에 들어간 김종우 감독의 '홈'이 30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홈'은 열네 살 소년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용순', '우리들'로 주목받은 제작사 '아토'(ATO)가 만들었고 '가려진 시간', '덕혜옹주', '사도' 등에서 아역 배우로 활약한 이효제가 단독 주연을 맡았다.
김종우 감독은 부산 경성대 출신이며 부산에 있는 제작사 큐브이미지웍스도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메이드 바이 부산' 영화는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와 부산영화투자조합 1호가 투자하고 부산영상위원회가 제작을 지원한다.
영화는 부산 남구 주택가, 어울림 문화공원, 좋은강안병원, 동신중학교, 청사포, 영락공원, 황령산 봉수대 등 부산의 주요 지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영상위원회가 개최한 부산영화기획전에 초청돼 '관객과의 대화'를 갖기도 했다.
영화 '홈'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제21회 탈린블랙나이츠 영화제, 투르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돼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부산에서는 올해도 영화제작 지원사업으로 장편 극영화 2편과 다큐멘터리 5편 등 모두 7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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