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의 70%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대기환경 개선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대기환경개선 5개년 계획은 도가 추진 중인 중장기 대기질 개선계획(2025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 30㎍/㎥(세제곱미터 당 마이크로그램), 초미세먼지(PM2.5) 농도 20㎍/㎥ 달성) 가운데 2022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미세먼지 감축 목표와 세부 실천과제 등 중기계획을 담았다.
도는 2022년까지 대기질 달성 목표를 미세먼지(PM10)는 40㎍/㎥, 초미세먼지(PM2.5) 20㎍/㎥로 설정했다.
2016년 기준 대기질 농도(미세먼지 48㎍/㎥, 초미세먼지 28㎍/㎥)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각각 17%, 29%씩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두 1천528억원을 들여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도입, 민간 대기측정망 통합 운영, 중형사업장으로 자발적 감축 확대, 스마트 실내공기측정기 보급, 석탄발전 먼지 배출량 평가 등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도내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기개선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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