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5-29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北美, 정상회담 '의제-의전' 동시협의…"분위기 나쁘지 않다"

북미 양국이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의제와 의전을 동시에 협의해 나가는 가운데 그 결과를 바탕으로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최종적인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곳의 '의제-의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미를 통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그 이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를 선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날짜까지 불과 2주가 남은 만큼 시점상 이번 주 '투트랙' 협의를 통해 정상회담 준비 논의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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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이르면 오늘 교환"

통일부는 6월 1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의 대표단 명단이 이르면 29일 교환될 것이라면서 우리측 대표단 구성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과 관련해서 현재 회담 준비 및 그에 필요한 조치들을 실무적으로 준비해나가고 있다"면서 "대표단 명단과 일정 협의 등 남북 간 통지문 교환도 그 일환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통지문 교환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르면 오늘 오후나 내일 이뤄져도 상관이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 당국자는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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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노동시간 단축, 충분히 감당가능…필요하면 대책보완"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임금감소나 경영부담 등의 우려가 있지만, 300인 이상 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않은 변화의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노동시간보다 300시간 이상 더 일해 온 우리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과로에서 벗어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저녁이 있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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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울산동구, 거제, 목포 등 5곳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

정부가 경남 거제, 통영·고성, 목포·영암·해남, 울산 동구, 창원 진해구 등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들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신규 지정한 지역에는 지난 대책에 없던 희망근로사업과 조선 기자재 업체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보증을 추가로 지원해 일자리, 유동성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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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미세먼지 심한 날 서울에 노후경유차 못다닌다

다음 달 1일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 경유차 220만대의 서울 운행이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서울시는 6월 1일 자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모든 경유차(저공해 장치 부착차량 제외)의 서울 내 운행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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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용지에 사퇴 후보 이름이?…무효표·사표 주의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사퇴한 일부 지역에서는 무효표가 생길 여지가 커졌다. 후보 등록 이후 사퇴할 경우 투표용지에 후보 이름이 그대로 인쇄된다는 점에서다. 물론 해당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라고 표기된다. 그러나 사정을 모르는 유권자들은 이들에게 한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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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대법원장, 양승태 조사 가능성 시사…"신중히 검토"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가 판사를 사찰하고 재판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29일 오전 9시10분께 출근길에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계획을 묻는 말에 "특별조사단에서 최종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보고서 내용과 여론 등을 모두 검토해 결정한 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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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家 이명희, 경찰 조사서 대부분 혐의 부인 "기억 안 난다"

공사장 근로자, 운전기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이사장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0시 45분까지 15시간 가까이 이 이사장을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이사장은 경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진술했지만, 극히 일부 혐의만 인정하고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은 대부분의 수사관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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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기록 쓰고 그래미 갈까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새 앨범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이들이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순위가 포함된 빌보드 최신 차트가 한국 시각 30일 업데이트됨에 따라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몇 위로 진입할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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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기에 나온 2금융판 안심대출…월납입액은 늘수도

주택금융공사가 31일 출시하는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2015년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안심대출의 제2금융권 버전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20조원 한도로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했다가 불과 5영업일 만에 한도가 소진되자 긴급히 추가 재원을 조성해 2차 판매에 나섰다. 2015년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1차와 2차로 나눠 판매된 안심전환대출은 총 32만7천건, 31조7천억원 어치에 달했다. 1차 신청 기간에는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은행 창구가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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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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