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7인 7색' 특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입력 2018-05-30 06:31  

부산 해수욕장 '7인 7색' 특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열기구 체험, 포장 유선, 백사장 워터파크, 갈대 파라솔 운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올해 여름 부산 해수욕장들이 '7인 7색'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7개 공영 해수욕장 가운데 해운대, 송도, 송정해수욕장은 내달 1일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은 이보다 한 달 늦은 7월 1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전국 최대의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 여름 백사장에 파라솔 없는 구간을 조성해 버스킹 공연, 해변 라디오, 북 카페, 비치 시네마 등을 운영한다.
관광객이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아이 러브 해운대' 열기구 체험 존도 마련한다.
송정해수욕장은 구덕포 인근에 전국 처음으로 컨테이너형 전망 휴게시설인 '송정休(휴)'를 설치한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용면적 36㎡의 공간에 냉방시설과 샤워시설을 갖춰 색다른 피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유아전용 해수풀장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한다.
송도해수욕장은 또 송도 4대 명물 가운데 하나였던 해상 놀잇배인 '포장 유선'을 복원해 관광객을 맞는다.

1960, 70년대 인기를 끌었던 '포장 유선'은 나룻배 양쪽에 하얀 포장 천막을 씌워 가족과 연인들이 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놀잇배이다.
'포장 유선'은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을 거쳐 두도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가운데 갈대 파라솔 60개를 설치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은 '꿈의 낙조분수'를 새로 단장해 빛 광장을 운영하고 백사장 안에 물놀이 시설(워터파크)도 운영한다.
일광해수욕장은 7월 중에 기장갯마을 축제를 열고 임랑해수욕장은 8월에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해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은 개장 시기가 6월과 7월로 나뉘지만 폐장일은 모두 8월 31일로 통일했다.
부산시는 올해 '명품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호안 도로를 확장하고 해수욕장 주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시내버스 54개 노선 866대를 운행하고 주차장도 1천937개소, 5만9천968면을 확보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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