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용담호 자연생태 습지원이 환경 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생태 습지원은 진안군이 160여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용담호의 수질보호와 생태체험을 위해 용담호 인근 30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자연 탐방로를 비롯해 인공섬, 관찰 데크, 정자, 분수, 행복 나눔 숲, 파크 골프장 등이 조성돼 환경 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생태체험장은 주민이 잡초제거와 청소, 꽃·수질정화 식물 식재, 치어 방류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습지원 내에는 다양한 생물 종과 어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원앙·백로 등 다양한 조류도 관찰됐다.
군은 최근 습지원 내에 고효율·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탐방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산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습지원 일대에는 노랑 꽃창포와 작약 꽃이 만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식 맑은물사업소 팀장은 "습지원 내에 칸나, 부용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꽃을 심어 환경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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