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 활성화를 위해 29일 한국항공대에 '대학 일자리센터'를 문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항공대를 선정했다.
대학 일자리센터는 대학생·지역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대 대학 일자리센터는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일자리센터로 향후 5년 동안 국비와 고양시 보조금, 대학 예산을 포함한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운영된다.
일자리센터는 상담실과 세미나실을 마련하고 일자리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상담은 물론, 역량 강화 교육,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 실업문제를 적극 해결하게 된다.
이날 고양시는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항공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기관별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뜻을 모으자는 취지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청년 진로, 창업지원 ▲ 취업 상담 등 서비스 제공 ▲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 청년 고용사업 상호 협력 등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항공대 일자리센터를 통해 세 기관이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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