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6·13 지방선거에 나선 충남교육감 후보들이 29일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의 포문도 열었다.
김지철 후보는 이날 충남의 인구절벽과 학생 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더 높이고,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아울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지자체장 연석회의'를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고교 무상교육, 고교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등에 이어 이 같은 두 번째 학생 절벽 해법을 내놨다.
조삼래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 당시 언론보도를 보면 명노희 후보는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 당시 홍보·의정 보고서 등 제작비 3천500만원을 불법으로 기부받고 선거사무원 15명의 실제 근무 일수를 부풀리는 수법 등을 이용해 886만원을 부당하게 보전 청구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충남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었다"며 "명 후보 측은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고발에 대한 판결 결과를 명명백백히 도민들에게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명 후보 측을 압박했다.
명 후보 측은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노희 후보는 30일 천안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그는 "신명 나게 가르치고 즐겁게 배우는 학교, 희망찬 충남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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