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컴투스[078340]가 신작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흥행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기존보다 14.3% 올렸다.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8월 출시가 예상되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일평균 매출은 6억2천만원으로 예상된다"며 "원작의 누적 판매량과 인지도를 고려하면 '서머너즈워' 절반 수준의 월간순이용자(MAU)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출시된 스카이랜더스의 지적재산(IP) 기반 모바일 게임들은 원작 개발사인 액티비전의 자회사가 담당했는데, 개발력 부재로 흥행에 실패했다"며 "컴투스는 롤플레잉 장르의 불모지인 서구권에서도 서머너즈워를 흥행시킨 만큼 개발력과 IP인지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중으로 계획된 클로즈베타테스트(CBT) 결과도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1분기에 부진했던 서머너즈워 또한 4주년 이벤트 등으로 견고한 매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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