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인공지능 서비스 'U+ 우리집AI'의 가입자가 국내 홈·미디어 시장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U+ 우리집AI는 LG유플러스 IPTV와 사물인터넷(IoT)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선보인 인공지능 스마트 홈 서비스다. 클로바 플랫폼 기반의 스피커 5종과 블루콤[033560] 단말 2종을 통해 AI 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올해 초 AI 플랫폼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접목하고, AI 스피커뿐 아니라 U+ tv 리모콘으로도 음성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U+ 우리집AI 서비스에서 가장 이용빈도가 높은 기능은 음악, 날씨, 포털 검색이고 최근에는 '우리집IoT'와 '원어민선생님'(번역, 영어대화), 동화 서비스 이용률도 늘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쇼핑·배달, 택배 조회, 주식 추천 등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AI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자사 AI 스피커에 음성 택배 조회 서비스, 음성제어로 생필품 7개 항목과 치킨, 피자 등 주문이 가능한 네이버 쇼핑·배달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LG유플러스 권아영 AI마케팅팀장는 "홈·미디어 인공지능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은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플랫폼의 접목 영역과 범위를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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