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7일 도심 저지대 침수 예상지역 대상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도심 침수 예상지역의 하수 시설물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집중 호우 시 침수가 예상되는 남구 무등시장, 북구 오치동 한전 인근 등 16곳과 임대형 민간투자(BTL) 사업 2곳 등 총 18곳이다.
합동점검반은 침수 예상지역의 빗물받이·유입구 등 하수 시설물 청소 상태와 잔재물 등 침수피해 유발 요인을 집중해 확인할 방침이다.
또 마대·배수펌프 등 수방 자재 준비 상태와 침수 대비 시설물 관리사항 등도 점검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매년 침수피해에 노출됐던 백운광장, 무등시장, 서석고 주변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침수피해 예방 효과를 봤다.
김석준 생태수질과장은 "장마철 전에 빗물 유입에 장애가 되는 잔재물을 처리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순차적인 하수관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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