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299F2EC0A0022B86A_P2.jpeg' id='PCM20180406006598887' title='레미콘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 업체들이 바다모래인 골재 수급난을 타개하기 위해 산림골재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는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골재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한 산림골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레미콘, 콘크리트, 석회석, 석재 등 비금속광물업계 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골재협회 문정선 본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업계는 골재수급난을 타개하기 위해 산림골재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외부에서 발생한 부수적 토석을 채취허가구역에 반입 가능토록 하위법령 마련, 토석채취 이격거리 관련 규정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조웅 공동위원장(서울경인레미콘 이사장)은 "최근 하천, 바다모래 등 기존 골재 수급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부산과 울산 등 동남권에선 작년 1월 남해 EEZ골재채취 중단 이후 골재 가격이 2배 이상 올랐으나 납품단가를 올려주지 않아, 골재를 원료로 레미콘, 콘크리트 등을 생산하는 비금속광물업계가 어려움에 부닥쳤다"고 설명했다.
문정선 한국골재협회 본부장은 "골재수급 애로 해소를 위해선 폐석분 토사 농지 성·복토재로 사용 가능토록 명문화, 바다골재 채취 예정지 해역이용 영향평가협의제도 일원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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