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의 테마형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증도와 임자도를 연계한 소규모 테마형 프로그램을 기획, 인센티브와 함께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개 학교 1천여 명이 신안을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명사 30리 대광해수욕장, 튤립축제로 잘 알려진 임자도 갯고랑 카약 투어, 해변 승마와 드론 체험은 타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어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이자 한국관광 100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 다양한 타이틀이 붙은 증도 갯벌과 천일염 등을 소재로 한 학습과 체험활동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 관광지인 증도와 임자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쉼표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하반기에 예산을 늘려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당일 5천원, 숙박 1만원과 갯벌 카약 투어 5천원, 승마체험 1만2천500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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